45세의 여성으로 팔이 져리고 힘이없어 3월경 성모병원에서 MRI 찍으니 목디스크라면서 수술할 정도는 아니고 약복용과 물리치료를 병행하라고 하더군요.
한방치료도 받고 물리치료와 양약 복용만 하다가 최근에는 신경외과에서 IMS치료를 2개월 반 정도 받고 있지만 치료받지 않으면 또다시 어깨 눌림과 뒷목도 뻐근하면서 두통까지 오는데요 좋아지는 기미가 없습니다..
그리고 경미하나마 발 다리가 약간씩 찌릿하다고 할까요...그런데 우연히 선생님의 인터뷰내용을 보고 무증력 감압 디스크 치료를 읽게 되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글을 올려봅니다.
정말 이러다 더 심해져 수술해야 하는 것 아닌지 걱정스런 마음에 더 불안해 지기만 합니다.
거리상 먼 관계로 얼마동안 치료를 받아야 하는 건지 회복가능성은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상담 답변 내용
답변일
2008-08-28 오후 3:43:19
상담의(과)
전영훈(제 1신경외과)
상담분야
빠른 쾌유를 빕니다.
먼저 수술할 정도의 목디스크가 아니라면 방사선학적으로 심한 디스크 탈출은 아닌 것으로 여겨지는데... 목디스크라도 오래된 또한 주변의 척추뼈에 퇴행성 변화가 발생한 경성 디스크인지 단지 디스크만 돌출된 연성 디스크인지의 감별이 중요합니다. 연성 디스크라면 무중력 감압 치료 등으로 구성된 칵테일 요법을 적용하면 어렵지 않게 좋아질 수 있구여. 경성 디스크라면 시간은 좀 걸리나 서서히 좋아집니다. 거주한는 곳이 인천이 아니라 거리상 문제가 된다면 평상 시 높은 벼개를 벼지 말고 무거운 물건 드는 것을 피하며 고개 숙이고 오래 일하지 말고 목운동 체조를 자주 하시면서 동네 병원에서 시간이 날 때마다 간헐적으로 물리치료 등을 받으시구여 저희 병원에서 치료 받으려면 약 7일여 동안 입원 하시면서 칵테일 요법을 적용해도 좋으리라 사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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