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5세 남자로 허리가 아프고 오른 다리가 땅기고 누워있던 서 있던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계속 아픔니다. 아픈지 두 달 가량 되었습니다. 용하다다는 병원은 거의 다 다녀 보았습니다. 수술 하지 않고 치료한다는 유명한 한방병원 및 여러 병원을 다녀 보았는데 효과가 조금 있는 듯하다 그대로 아프곤 합니다. 돈도 많이 깨졌구여. 그 동안 계속 물리치료받던 우리 동네 신경외과에서는 이제는 수술을 하여야 할 때라고 하는데요. 저는 허리가 재산입니다. 허리 못 쓰면 굶어죽어요. 헌데 병명은 4-5번 요추 디스크 탈출인데 선생님들 마다 하시는 말씀이 다 다릅니다. 원장님 요즘 신문광고 나 인터넷 보면 허리디스크 란 병 하나에 너무도 많은 치료법이 있던데.. 우연히 신동아 잡지에서 원장님을 보고 다른 동료에게 물어보니 원장님이 너무 용하고 디스크는 정말 잘하신다기에 문의 드립니다. 꼭 좀 빨리 낫게 해주세요.
상담 답변 내용
답변일
2007-09-23 오후 7:07:57
상담의(과)
전영훈(제 1신경외과)
상담분야
님의 경우를 보면 의외로 간단히 쉽게 해결 가능합니다,
먼저 추석 전에 수술이 너무 많이 밀려 해결하느라 답장이 늦어 죄송합니다.
요약해서 말씀드리면 즉
예를 들어서 설명하면 중풍의 일종인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이란 질환도 병명은 같은 뇌경색이라도 그 위치 및 정도에 급사할 수 있는 치명적인 뇌경색부터 정상인과 같이 후유증이 거의 없이 회복될 수 있는 경한 뇌경색이 있듯이 허리디스크(의학적으로 추간판 탈출증 또는 디스크 탈출증이라함)란 질환 또한 하루 이틀 내지 일이주 정도 침상안정만으로도 좋아지는 경한 허리디스크가 있는가 하면 심지어 족하수 및 대소변 장애 같은 장애가 야기되는 중증의 경우도 있어 이러한 경우 수술이 늦으면 평생 장애자로 지낼 수 있는 심각한 경우도 있습니다.
즉 허리 디스크 치료법은 그 증상 및 탈출정도 경과된 시간 등의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다를 수 있는데 단순한 침상 안정 후 운동요법부터 단순 물리치료, 좀 더 업그래이드된 다비드 운동요법과 무중력감압치료 등의 첨단 기법, 주사요법, 디스크 수핵성형술, 레이져 내시경 디스크 제거술, 현미경 미세 디스크 제거술 및 고전적인 디스크 제거술 등 그 치료법은 다양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제가 신동아 2007년 7월 1일 통권 574호 건강칼럼에 자세히 설명하였으니 참조 바랍니다.)
님의 질문 내용을 보면 님의 경우에 있어 님이 생각하시는 것 보다 아주 간단하고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으니 앰알아이 필름 또는 씨디를 소지 하시고 외래로 방문해 주시면 해결하겠습니다.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척추쎈터 전영훈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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