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로 고생을 많이 하고 있는 환자입니다. 이부분에 대해서 좀더 자세히 알고 싶고 아울러 치료요법에 대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상담 답변 내용
답변일
2006-10-24 오전 11:33:43
상담의(과)
전영훈(제 1신경외과)
상담분야
안녕하세요. 질문의 답변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요추간판탈출증은 흔히 일반인들이 허리디스크라고 부르는 병입니다.척추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의 섬유테에 균열이 발생하고, 이 틈새로 추간판의 수핵이 탈출하여 신경을 압박하여 허리의 통증과 다리의 방사통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추간판의 수핵은 나이가 들면서 수분이 빠져서 탄력성이 소실되고 수핵을 감싸는 섬유테도 변성이 일어나 약해지게 됩니다.
이러한 퇴행변화가 진행되면서 외상으로 인한 충격은 곧바로 섬유테를 갈라지게 하고 그 틈으로 수핵이 빠져나오게 됩니다. 빠져나온 수핵은 신경을 압박하여 증상을 유발합니다.(그림참고)
수핵이 빠져나오면서
신경을 자극합니다.
MRI 진단사진 입니다.
치료에는
보존적 요법
일반적으로 보존적인 치료법을 시행한 후 호전이 없는 경우 수술적 방법을 사용합니다. 보존적치료에는 약물 치료 및 물리 치료, 주사 요법 ( 경막외차단술, 선택적신경근차단술 ), 운동 요법 등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보존적 요법으로 치료하여 어느 정도 증상이 완화되면 거기에 맞게 활동을 늘려가면서 운동 또는 요통체조를 하면서 점차로 사회생활에 복귀를 하게 됩니다.
이러한 보존적 치료 ( 3-6주간 )에도 통증이 심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거나, 신경증상 즉 운동마비가 진행하거나 대소변장애가 있는 경우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하지 마비 및 대소변장애가 있는 경우는 응급 수술을 요합니다.
수술적 치료
수술적 치료로는 과거에 허리 디스크 수술을 육안으로 후궁 절제술 및 추간판절제술을 시행하였으며 현재도 이 방법을 사용하는 병원도 있습니다.
오늘날에는 가급적 정상 조직의 손상을 줄이는 최소침습 수술법을 사용하는데 가장 일반적인 수술방법은 미세 현미경을 이용한 추간판 제거술 입니다. 다음으로 내시경 레이저 디스크 제거술, 수핵성형술, 미세바늘 디스크 흡입술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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